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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이야기

밀리미터 싸움

사람들에게 팔려고 만든 소프트웨어, 

상품 소프트웨어는 밀리미터 싸움입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전진합니다.

단 한가지씩 찔끔찔끔 나아집니다.

공장 설정 알람 시각을 자정에서 오전 일곱 시로 바꿉니다.

간신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작은 개선을 이룹니다.

겨우 1 밀리미터 전진합니다.


이렇게 개선해야 할 사소한 일들은 수천, 수만 가지나 됩니다.

이런 사소한 일들을 찾아내려면 끊임없는 비판 정신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물에서 오류를 찾아내도록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여러분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이 짜증나서 미치더라도 할 수 없습니다.

...

이렇게 작은 문제 하나하나를 조금씩 바로잡아 가면서 제품을 닦고, 다듬고, 광내고, 장인정신으로 무장시키면 마술이 일어납니다.

밀리미터가 모여 센티미터가 되고, 센티미터가 모여 미터가 되고, 미터가 모여 킬로미터가 됩니다.

정말 위대한 제품이 태어납니다.

위대함이 느껴지고, 생각한 대로 동작하고, 사람들을 압도하는 그런 제품

...



<출처>

조엘온소프트웨어를 넘어서, 114p